Heidelberg 하이델베르그 마르크트 광장

하이델베르그 구시가지에 있는 마르크트  광장 (Markt Platz)은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광장정면에 세워진 웅장한 건물의 바로크 양식의 시청사(Rathaus)가 광장의 중심을 잡는것 같다.

그러나 바로 앞에 있는 성령교회의 위용에 눌려 주의를 끌지못하는 형국이다.

 원래부터 이 자리에 시청사가 존재하였으나 30년 전쟁 중 시청사가 파괴되어 그 자리에 1701년 새로 지어졌다. 그후 계속 건물이 확장되어 오늘날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도 시청사로 사용하여 시장의 집무실과 시의회 사무실 등이 있다.

시청앞 마르크트 광장에는 주변 식당들이 야외 탁자를 늘어놓고 영업에 이용하고있다.

 

마르크트 광장 한 가운데에는 그리스 신화의 헤라크라스(힘의 신) 동상이 우뚝 선 분수대가 있다.

광장주변에서 특히 관광객들의 눈길을 많이 끄는 리터 호텔 Hotel Ritter(기사호텔)

 이 건물은 후기 르네상스식  건물로 당시 포목상이었던 카롤루스 벨리어가 1592년 지었다.

석재로 튼튼하게 지어져서 수차례의 전챙에도 불타지 않고 견디어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전쟁으로 도심지의 대부분 건물이 파괴되었는데도, 이 건물은 멀쩡해 1693-1703년 사이 10년간 시청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하이델베르그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호텔과 식당으로 사용되고있다.

정면 벽에는 조각들이 정교하게 새겨져있다.

성려교회 정문이있는 골목에서 정면샷을 잡을수있었다.

소유자가 기사여서 기사의집으로도 불렸고, 돌출간판에는 말탄 기사의 모습이 새겨져있다.

관광 안내소

자동차 본국이라고 할수있는 독일까지 현대차가 와 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베란다에 화분을 늘어 놓고 아름답게 꽃을 피우니 보기 좋다.

한글 간판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는 증거.. ㅎ

당쟁이가 건물 정면을 전부 덮었다.

길이 넓지 않아도 식당에서는 테이블을 밖에 내놓고 장사한다.

먹는 즐거움.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