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슈테판 대성당 Stephansdom

조태오 2014. 12. 9. 15:18

 

 슈테판 대성당 Stephansdom 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비엔나의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는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루돌프4세가 주도하여 지어진 것이다.

 대성당이 있는 그 자리에는 1147년에 축성된 성당이 있었다.

비엔나의 상징이기도 한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마다 역사의 현장이 되었다.


건물 규모는 길이 107m, 폭 40m이고, 성당 남탑은 65년에 걸친 공사끝에 1359년에 완성되었으며, 높이가 136m 이다. 

23만개의 다양한 색깔 타일로 꾸며진 지붕도 유명한 비엔나 명소가 되는데 일조한다.

슈테판 성당을 중심으로 부근지역은 2001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관광객들이 성당안으로 들어가고있다.


성당안 입구쪽에는 많은 관광객이 내부를 둘러보고있고, 안쪽으로는 구조물로 구분해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다.


구조물 사이로 본 성당 내부 - 다양한 조각들과 아치천정..

건물 규모에 비례하여 웅장한 성당 내부모습

여기서 합스브르크의 역대 왕들의 행사와

모짜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성당 건물이 높아 전체샷을 잡기위해서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건물을 피해 찍어도 전체샷은 안 나온다.


아름다운 타일로 된 성당지붕

오래된 건물이라 보수작업도 계속되는 것 같다.


왼쪽 르네상스 캡으로 덮여있는 성당 북탑은 1511년-1578년사이에 건축되었고, 높이는 68m로 남탑의 절반 정도이다.


성당건물의 증축 과정

 초록색 부분 –  정면 출입구 로만타워 (Roman towers and Giant's Door)부분은 1137년 건축된 성당 부분을 사용. 

 오렌지색 부분- 1263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됨.

핑크색 부분 - 1340년, 양쪽 탑을 포함한 부분건축.

파란색 부분 - 1359년 추가 공사로 완결된셈이다.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파란하늘 배경으로 찍을수있을텐데...  (위키페디아 자료)



                                     1847년 수채화 Jakob Alt 작품                     (위키페디아 자료)

도시주변에 비해서 이렇게 높으니,1838년 비엔나전쟁때에는 성당 남탑은 적군 감시망루로 사용되었고,

그 후 1955년까지 소방서의 화재감시망루로 사용되었다.


성당 앞 슈테판 광장(stephanplatz)을 중심으로 명품샵들이 모여서 '비엔나의 명동'을 이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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