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의 고궁1 – 경복궁

조태오 2015. 2. 28. 13:08

서울에는 5대고궁이 있는데,  가본지 오래되었고, 티브이 등에서 간간히 보았지만 확실히 구분지어 알고있지는 못해서 이번 서울 가는 기회에 5대고궁을 둘러보았다.

주윗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5대고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알고있는 사람도 많지 않는것 같다. 사실은 나도 이번에 찾아보고 알게 되었으니

 총독부건물이 헐리고  경복궁 옛모습이 복원된 현지를 확인하고싶어서 먼저 경복궁을 찾았다.  경복궁에 가본지는 30년도  된것 같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은 차를 타고 지나면서도 잘보인다.

일제는 광화문 뒷쪽에 총독부건물을 지은후, 시내에서 총독부건물이 안 보인다는 이유로  광화문을 동쪽  건춘문 북쪽으로  옮겨버렸다.

1968년에 콘크리트로 복원되었다가, 고증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2010년에 완전 복원되었다.

 

광화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흥례문 -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며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입구가된다.

 이 흥례문은 총독부건물을 지으면서 일제가 헐어버렸는데, 다시 복원된 건축물이다.


흥례문을 지나면  나오는 돌다리 영제교, 건너편에 근정문이 있다.


근정문으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근정전

근정전 경복궁의 으뜸 전각으로  천하의 일을 부지런히 다스린다 뜻이다.

왕의 즉위식, 문무백관의 조회, 외국사절의 접견 등이 열리는 곳이다.


어좌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근정전 내부


국보 제223호로 지정되어있는 근정전은 웅장하고 아름답기까지하다.


사정전 – 근정전 바로 뒷쪽에 위치하며 왕의 공식적 집무실인 편전이다. 보물 1759.

 

만춘전 – 사정전의 보조 편전으로, 온돌방을 갖추어 계절에 따라 이용하였.


 강녕전 왕이 일상생활을 하는 침전으로 사정전의 바로 뒷쪽에 위치한다.

독서, 휴식, 신하들과의 은밀한 정무를 논의하기도 했다.


강녕전 내부 - 색채가 강한 벽화가 병풍처럼 둘러있다.



교태전 왕비의 침전으로 궐안의 살림살이를 지휘하던 곳이다. 강녕전의 바로 뒷쪽에 위치한다.

 

 교태전의 옆문- 울타리도 아름답다.


아미산 정원과 굴뚝 -교태전 뒤에있는 정원 

 인공으로 단을 쌓아 계단식 정원을 만들고 6각형으로 굴뜩을 만들어 세웠다.

굴뚝 옆 벽에는 여러가지 상징적인 그림들이 새겨져있다.





                         함월지는 달이 담긴 호수를 뜻한다고..


향원정 - 네모난 여못 가운데 정자를 짓고, 다리를 연결한 궁궐 여인들을 위한 정원이다.

본래 이 다리는 북쪽 건청궁으로 연결되었으나, 지금은 남쪽에 놓여있다.





볼수록 아름다운 향원정 - 보물 제1761호로 지정되어있다.



향원정 주위에는 다섯 그룹의 단체관광객들이 있었는데, 다 중국인들이었다.



건청궁 - 왕비의 처소로 지어졌다.








팔우정집옥재

청나라풍의 건물로 서재와 외국사신을 접견하는 별당으로 사용 





경회루 - 왕이 신하들과 규모있는 연회를 열거나 외국사신을 접대하던 곳으로, 1412년에 지어졌다.


연못에서 뱃놀이를 즐기다가 경회루로 올라가 주위 경치를 감상하며 술한잔 기울이면 천국이 따로 없었겠다.





흥례문과 광화문 사이에서는 전통적인 경비대 근무교대식이 열리고 있다.




현대적인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한 고전건축물 광화문과 전통복장의 경비대 모습.

세대를 아우르는 시간과 공간이다. 



  600년전에 창건된 아름답고 규모가 장대한 경복궁은 임진왜란때 전소되기도 하였고,

구한말에는 500채나 되었던 전각이 있었으나, 일제는 90%의 전각을 헐어버렸다.

우리것을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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