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30분정도 가면 대한민국 영토 남쪽 끝 마라도에 닿는다.
휴가철이 다 지나서 관광객이 밀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북적거렸다.
여객선 대합실의 안내판이다. 마라도에서 볼것을 한눈에 알수있다.
배를 타는 게이트 - 마라도행 여객선은 하루 8회 왕복한다.
마라도행 여객선 블루레이2호는 156톤이다.
244명 정원인 선실좌석은 반쯤 찼다.
부두는 방파제가 없어서 바닷물이 계속 출렁거렸다.
뱃머리만 부두에 대놓고 하선하는데 배가 상하로 움직일때는 직원 두명이 팔을 잡아주는 경우도 있다.
배에서 내리면 바로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초원이 있어서 바닷바람과 함께 아주 시원한 느낌이다.
바다를 조망하면서 쉴수있는 팔각정.
해산물짜장면을 주로 파는 음시점들이 많다.
마라도 유일의 절에 있는 해수관음상.
자생하는 선인장 군락.
대한민국최남단비
사람없는 최남단비를 찍으려 했는데, 계속 앞뒤로 촬영이 이루어지고있다.
해양경찰대
느린 우체통 - 여기에 편지를 넣으면 1년후에 배달해준다고.
마라도 성당
마라도성당 내부 - 모슬포본당 마라도공소이다.
성당 외형은 전복을 형상화했다.
마라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마라도 등대.
태양광발전소
섬 주위가 높은 절벽으로 이루어졌다.
마라도에서 본 한라산 - 하루종일 구름너울을 쓰고있다.
마라도에서 본 모슬봉
마라도에서 본 산방산
마라도에서 본 가파도
산담으로 둘러싸인 산소
지금은 학생이 없어 휴교상태인 초등학교
통신기지국 - 그래서 인터넷이 된다.
작은 섬에서 필요한 물을 공급하는 우물 - 이런 우물이 세군데 있었다.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가에는 파도로 생긴 해식동굴들이 있다.
섬 면적이 0.3평방km이고 주민 100여명밖에 안되지만 우리나라 남단을 지키는 상징적인 곳이다.
주변 일대가 천연기념물 42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있다. 그래서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있다.
섬의 남북 길이는 약 1.3km, 동서폭은 제일 넓은 곳이 약 500m.
4,2km인 섬 둘레를 천천히 걸어서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정도 걸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것도 좋았고, 마라도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는 경치는 또 다른 재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