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민속박물관

조태오 2019. 9. 21. 20:30

  1964년에 개관한 제주민속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박물관이었다.

개관 이후 50년간 운영되던 제주민속박물관은 설리자인 진성기관장의 고령으로 2014년 박물관 유물을 전부 제주대학교박물관에 기증하므로서 박물관은 폐관하게 되었다.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했던 제주민속박물관 건물


제주대학교박물관


제주대학교박물관 3층에 위치한 한집제주민속관제주민속박물관의 주요유물이 전시되어있다.

한집은 진성기관장의 호이다.




초가지붕을 덮을때 사용하는 줄을 만드는 도구


물이 귀한 시절, 나무에서 내려오는 물을 모으는 방법


짚신 만드는 도구


물허벅


나무 절구




전복껍질을 이용한 등잔 - 각지


화로  불수저  인두




소줏고리


물레 - 도자기 제작용


해녀들이 사용했던 물질도구


진성기 관장







진성기관장의 저서들














제주민속박물관 설립자 진성기 관장은 대학생시절부터 녹음기를 들고 제주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노인들에게서 전래 이야기를 듣고 수집 정리하였다.

그가 이런 작업을 통하여 제주 전래 이야기와 사투리를 바탕으로 펴낸 책이 30여권이나 되는데 이는 현재 제주어나 민속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있다.

순수하게 제주사투리를 사용하던 노인들이 사라지는 이 시대에, 어쩌면 뭍혀버릴뻔 한 제주 고유의 사투리나 전래이야기가 진성기관장의 노력으로 살아남게 되었다고 할수있다.

제주의 민속 사투리 전래이야기를 보전하고 민속유물을 수집하는 일에 평생을 바친 진성기관장님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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