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30일)은 미국 현충일 Memorial Day 이어서 버뱅크 (City of Burbank)에서 열리는 현충일 행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십여년 살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한국을 위해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행사에 참여했다.
버뱅크 시에 있는 맥캠브리지 공원 Mc Cambridge Park에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비들이 세워졌다.
버뱅크 출신 미군은 1차세계대전에서 1명, 2차세계대전에서 205명, 한국전쟁에서 33명, 베트남전쟁에서 60명이 희생됐다고한다. 10만명 규모의 작은 도시에서 실로 큰 규모이다.
맥캠브리지 공원 Mc Cambridge Park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시민들의 휴식처가 된다.
이 공원은 San Fernando Blvd 1300번지에 면해있다. 기념식을 위해 의자들이 준비돼있다.
영원한 횃불 - 365일 24시간 켜져있다.
처음엔 1, 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위해 1950년에 추모비를 세웠는데, 그 후에 한국전과 월남전에서 희생된 분들을 위한 추모비들도 세워졌다.
3년1개월동안 지속됐던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미군중에 사망 55,000명, 부상 10만여명, 포로 또는 실종 5,178명이라는 큰 희생이 있었다. 이 사실을 잊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축하비행대가 왔다. 두 편대가 지나갔는데 카메라 준비가 미쳐 안되어 한장만 찍었다.
비행기는 프로펠라 단발기라 낮게 떴고, 그리고 시끄러웠지만 귀엽게 보였다.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기념식이 시작되었다.
개회사에 이어서 국기가 입장하고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국가 연주
밴드단원들은 모두 자원봉사가 같았다.
TV 중계녹화도 진행되었다.
이차는 현재의 주정부 차량등록을 하여 도로에서 주행하고있다.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도 잘 모른채 미국정책에 따라 한국전에 참전하여 젊음과 생을 바친 미국인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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