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에스토니아 탈린

조태오 2024. 9. 30. 06:41

에스토니아 정식 명칭은 에스토니아 공화국(Eesti Vabariik)이고 수도는 탈린이다.

1차 세계대전 때 독립국가를 선언하였으나, 1940년 다시 소련에 강제 점령 병합되었다. 발트의 길을 비롯한 독립운동과 소련 해체로 1991820일 독립하여 공화국이 되었다. 200451일에 유럽 연합에 가입했다.

민족 구성은 에스토니아인68%, 러시아인22%이고, 공용어는 에스토니아어.

면적 45,335km2, 인구 2021133만명.

 

라트비아-에스토니아 국경. 국경초소가 빈 상태로 서 있다.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솅겐협정에 따라 2007년부터 국경통과가 자유다.

헤르만 타워(Tall Hermann Tower).

헬싱케에서 처음 마주하는 이 탑은 피크 타워(Pikk Tower) 또는 키큰 헤르만 타워(Tall Hermann)라 불리는 이 성탑은 성곽 주변의 많은 탑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탑인데독립 후 에스토니아 국기가 최초로 휘날린 장소라서 더 유명하다.

알렉산더 넵스키 대성당(Alexander Nevsky Cathedral).

러시아 정교회로 러시아 제국이 지배하던 1900년에 준공된 비교적 최근의 교회다.

탈린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러시아 황제의 왕관처럼 세워진 이 교회는 러시아의 에스토니아 통치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어,  에스토니아 사람들은 이 교회를 무척 싫어 했다.

 이 교회를 철거하기 위한 논의를 벌이기도 했으나 견고하게 지어 철거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젠 관광자원이 되어 돈을 벌어주니 보수해 가면서 관리중이라고 한다.

성 마리아 성당은 1240년에 지어진 유서깊은 교회로 돔 성당(Dome Church)이라고도 부른다.

많은 역사적 유물과 귀족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코투오차 전망대.

다운타운과 발트해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다.

중앙에 가장 눈에 띄는 첨탑의 교회는 성 올라프(St. Olaf's Church) 교회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성 올라프교회는 덴마크보다 앞서 12세기에 이곳에 정착했던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이 당시 노르웨이의 왕 올라프(Olaf)의 이름을 따서 짓기 시작한 교회로 수백년에 걸쳐 증축하는 과정에서 1500년대 중반 무렵엔 높이가 159 미터에 달했다고..

지금은 당시의 높이보다 크게 낮아진 124 미터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지평선 너머에 보이는 탈린 TV타워.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위해 탈린에 세워진 방송용 탑이다.

탈린 중심부에서 6km거리에 있으며, 높이는 313m이다19791220일 송신 시작.

페리선 Tallink Megastar호가 출항하고있다.

메가스타호는 49천톤으로 길이 212m, 36m로  2017년에 핀란드 투르크에서 건조되었다.

정원 2800명이고 현재 에스토니아 탈린과 핀랜드 헬싱키간을 운행하고 있다.

 

코투오차전망대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에스토니아 총리가 집무하는 행정부 건물이다.

Stenbok House라고 부른다.

골목을 가다가 폭이 좁은 지점에서 통큰 치마를 입은 귀부인들이 마주치면 지나가기가 힘들어 한 사람이 후진해서 양보해야 했다. 이때 결정하는 방법은 호위하던 무사끼리 칼싸움을 해서 지는 쪽 귀부인이 후퇴하여 양보하였다고..

파트쿨리 전망대. 여기서는 약간 다른 각도로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높게 보이는 성령 성당

성령 성당은 1380년 가톨릭성당으로 준공해서 사용하다가 16세기 종교개혁이후 루터교로 사용되고있다.

에스토니아에서 설립된 교회중에 최초로 에스토니아로 설교를 시작한 곳.

성령 성당

크루즈선과 TV 타워

성 니콜라스 성당

고딕양식으로 13세기 중반에 이곳 상인들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상인과 선원들의 수호성인인 성 니콜라스를 기리기 위해 봉헌되었다고..

2차세계대전 중 1944 3월 소련의 폭격으로 심하게 파손, 1982년에 새롭게 복원을 완료한 후 1984년에는 에스토니아 미술관 분관으로 개관되어 성 니콜라스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 니콜라스 성당

성 니콜라스 성당

코만단디 정원과 키에크 인 데 쾨크(Kiek in de Kök) 요새 박물관, 덴마크 왕의 정원에서는 중세시대의 방어벽인 탈린성벽을 볼수 있다.

성벽과 탑의 건설은 수많은 침략자들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며 덴마크인과 독일인의 통치 기간 동안 식민지화된 지역 주민들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다.

바퀴우물. 이 우물은 1375430일 탈린 부동산 등록부에서 처음 언급되었는데 우물에는 석회질이 많았다.

바퀴우물이라는 이름은 물을 올리는 데 사용된 장치의 이름인 바퀴를 따서 붙여졌으며 19세기 중반에 우물의 사용이 중단되었다.

탈린 시청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구시가지에 있는 중세 시대의 건축물.

1404년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 건물로 현재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건물 동편에는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왕관 모양의 8각 첨탑이 있는데, 첨탑 꼭대기에 있는 파수병 모양의 풍향계는 '토마스 할아버지'라는 애칭이 있다시청사의 탑은 64미터 높이.

15세기에 세워진 약국 건물. 시청약국 (Revali Raeapteek)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중 하나로써 1422년부터 같은 건물에서 계속 영업을 해왔다고 하며 탈린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시설이자 가장 오래된 의료기관이기도 하다.

시청약국은 당시에는 의약품 외에도 과자, 포도주, 종이, , 화약, , 밀랍, 향신료 및 기타 물품이 판매되었다.

시청광장 (Town Hall Square)은 소규모 축제 나 콘서트가 열리는 장소 및 도시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시장이 열리며 에스토니아 전통 품목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이 많이 있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장터가 열린다.

시청광장에서 축제가 열리고, 민속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다.

비루게이트(Viru Gate)

14세기에 건설된 탈린성벽의 일부이며 탈린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게이트중 하나이다.

비루게이트 밖으로는 꽃가게가 성업중이었다.

 

중세건물이 가득한 탈린 구시가지를 걸으면 별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다.

발틱 3국은 소련에서 독립한지 30여년만에 많은 발전을 이루면서도 옛것을 소중히 간직하여 인기있는 관광지가 된것 같다.

 

탈린에서 자고 다음날 Tallink Megastar호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했다.

Tallink Megastar호

페리를 타고 탈린을 출항한 후에 되돌아 본 탈린의 모습들.

 

 배에서 탈린을 보고 찍은 사진중에 이 사진이 제일 인상적이다.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교회첨탑들.

왼쪽부터 성 니콜라스 성당,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 성 마리아 성당, 성 올라프 성당.

높이는 성 올라프 성당이 제일 높고, 성 마리아 성당은 제일 높은 지대에 자리잡은 것을 볼 수 있다.

탈린에 대한 마지막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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