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Park Chunghee Presidential Museum

조태오 2012. 7. 9. 07:50

올봄에 완공된 박정희대통령 기념관을 찾았다.

그의 통치시절에 살았던 사람으로써 그의 치적을 확인하고 싶었다.

역사를 통해 배우고 준비하지 않은 민족은 멸망한다고했다. 우리는 역사를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인식해야할것이다.

그러나 그 역사를 배우려고 하지도 않은게 요즘의 젊은 세대인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자리잡은 박정희대통령 기념관-도서관.

 

3개의 전시실에는 1960년대와 1970년대의 한국의 상황들이 사진 모형 영상 등으로 전시되어있어, 그 시대의 한국의 실정을 파악할수있게 되어있다.  

5.16군사혁명으로 정권을 잡기는 하였으나, 가난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최대의 과제는 경제발전이었다.

국가를 운영하기위해서, 모자란 식량과 에너지인 석유를 도입하기위해서 외화획득이 절실하였고, 그래서 수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1962년 수출 4000만달러에서 1964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해서, 그 기념으로 그날을 수출의 날로 제정했다.

 

오늘날 LG의 전신인 금성(Gold Star)제품이 수출되고있다.

 

무역은 최대의 국가 과제였다.

 

수출할 가발 재료인 머리카락은 엿장수를 통해 수집되었던 것 같다.

 

수집된 머리카락으로 가발을 만들어 수출했는데, 해외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라디오 같은 전자제품 조립공장

 

외국인들이 한국에 진출해서 한국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는 제조업을 세웠다.

 

이들 외국 기업들은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주었다. 마치 오늘날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가서 공장을 세운것 같이..

 

이들이 한국의 수출 증가에 기여를 했다.

 

전 국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100억불 수출도 이루어냈다.

 

100억불수출을 누구보다도 기쁘게 생각한 사람은 아마도 박정희대통령일 것이다. 박대통령의 그날의 일기장.

 

산업이 발전하려면 에너지가 필수인데, 북한은 전기공급을 중단시켜 남한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발전소 건설이 시급한 문제인데, 발전소를 건설하려면 외화가 필요하고, 외화를 벌려면 공장을 세워야하고, 공장을 돌리려면 전기가 있어야하는데, 발전소가 없으니...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난감한 상황 - 1960년대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의 한 부분이다.

 

호롱불로 공부를 할수있다면 그래도 낳은 여건.- 이 여건도 안돼 친구집에 가서 공부하는 경우도 있었다. 

 

1970년대 초반 - 마을의 부잣집에 TV가 설치되어 연속극시간이 되면 동네사람들이 모여와서 같이 보기도 했다.

 

농어촌 전기 보급률의 변화. - 불과 15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한 것이다.

 

이렇게 많은 화력발전소를 건설하였다.

다목적 댐을 건설함으로써, 전기도 얻고 홍수조절을 하며, 공업용수도 함께 확보할수 있었다.

 

서울-인천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전국이 고속도로로 연결되기시작했다.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박대통령의 집념을 엿볼수있는 메모장.

 

고속도로 나들목을 직접 그린 박대통령 메모지.

 

박대통령시절에 건설된 고속도로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한국농촌을 발전시킨 원동력이었다.

 

주택개량사업-  천년 이상 계속되었을 농촌주택 형식을 변화시키는 상징이었다.

 

1960년대 남한의 산과, 요즘 북한의 벌거벗은 산과 산사태 현상이 비슷하지 않을까..

 

 

 

신품종 벼를 개발해 수확을 올림으로써 식량 자급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열거한 공업부문이 오늘날 한국의 산업과 수출의 주종을 이루고있다.

 

중동에 건설수출을 하였던 대표적인 공사 주베일 공업항 건설.

 

그 당시 시작한 조선업은 이제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을 자랑하게되었다.

 

 

창원을 중심으로 한 기계공업도 크게 발전시켰다.

 

 

 

 

박정희 대통령 내외의 여권과 생활 비품도 전시되어있었다.

 

어느 책에선가 봤는데,

박정희대통령은 야당성향 인사 3만명을 못살게 굴었고, 3천만명 국민을 잘살게 만들었다.

다른 대통령은 3천만명은 관심이 없었고, 3만명의 비위를 잘 맞추었다.

 

3천만명을 잘살게 신경쓴 대통령과, 3만명의 비위 맞추기에만 신경쓴 대통령 - 누가 진정한 애국자인가?

 

요즘 정치한다는 인사들중 - 과연 국민의 행복을 위해 신경쓰는자가 몇이나 될까?

자신에게 돌아올 표를 계산하여 인기영합적인 구호 외치기에만 열중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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