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종이야기 Story of King Sejong

조태오 2012. 7. 7. 14:37

간밤에 비가 내리는 소리가 많이 들리더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100mm안팍의 비가 내려서 가믐이 해갈이 되었다는 반가운 뉴스가 나온다.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열시가 넘어서야 비가 그쳐서, 우산을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하늘이 맑지는 않지만 이 아까운 시간을 방콕하고 있을수 없다.

 

지하철을 타고 찾은 곳은 광화문 앞 광장. 이 광장이 새로 조성되고 처음 찾아 왔는데, 날씨때문인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빗방울이 가끔 떨어지기도 하는 날씨지만 여길 꼭 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터인다.

 

 

 

광화문앞 광장에는 여수 엑스포 홍보 마스코트가 귀엽게 세워져있다.

 

이순신장군이 서울을 지키고 있는듯.

 

세종문화회관

 

세종대왕 시대의 유산들 - 혼천의, 측우대, 해시계가 동상 앞에 나열되어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혼천의

 

 

 

 


측우대


측우기에 새겨진 명문

 

해시계

 

인자하게 보이면서도 북방영토확장에 힘썼다.

 

동상좌대 옆면에는 훈민정음 28자가 새겨져있다.

 

세종대왕 동상 바로 뒤에 세종이야기실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계단실

 

세종이야기 전시실

 

훈민정음 반포 그림

 

천상열차분야지도 - 별자리 관측 그림

 

편종 악기

 

 

메일로 전송하게 했는데, 도착이 안되었다.

 

 

백성들이 벽보를 읽지 못하고, 원하는 바를 적지 못하는 걸 보고 세종은 한글창제를 결심했다.

 

세종은 명나라와의 갈등 및 유교적 세계관을 가진 사대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여 한글창제를 진행했다.

 

훈민정음을 완성했으나, 최만리 등이 완강히 바대하는 상소를 올렸다.

 

세종대왕은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하였다.

 

세종대왕 생가의 위치 - 서울시 통인동

 

세종은 자녀를 22명이나 두었다.

 

 

 

마침 전시공간에는 한글을 소재로 한  정유경 화가의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 그림에서 한글 자음을 다 찾을수 있다.

 

각 자음에 대해서도 독립적인 그림이 그려 전시되어있다.


 
















한글을 소재로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졌다.

 

 

한글이 반포되고 난 후 440년동안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한글을 사용하지도 않았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왕이 창제 반포하였으니 가능한 일이었지, 개인이 새 글자를 만드려고 했더라면 시도하는 족족 능지처참에 처해질 정치 사회 분위기였다.   

만약 세종대왕이 안 만들었다면 지금 우리는 무슨 글을 쓰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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