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리장성 Great Wall

조태오 2012. 7. 25. 12:40

만리장성(완리창청 Great Wall of China)은 인류 최대의토목공사라고 하며, 중국을 북방 민족으로 부터 지켜준 장성이다.

원시적인 방식으로 대규모의 공사를 장기간 하다보니 희생자도 많이 나와서, 세계에서 제일 긴 무덤이도 하다.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지기 시작한 장성은 2천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길이가 지도상으로 2700km나 된다고..

 

만리장성을 보기위해  베이징 서북쪽 75km 떨어진 곳에 있는 팔달령으로 갔다.

 가는 도중 비가 오기도 하지만 올라갈수는 있다고했다.

 

팔달령 만리장성 입구.

 

관광버스와 승용차들이 늘어서 있다.

 

기념품 상가들도 늘어서 있고...

 

만리장성 관람권 판매소

 

벌써 관광객들이 길게 줄서 있다.

 

줄서있는데, 위로는 만리장성으로 올라가는 곤돌라가 계속 지나갔다.

 

30분정도 줄선 다음에 우리도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데, 아까보다도 더 긴 줄이 보인다.

 

곤돌라는 한참을 올라간다. 10분쯤...

 

지형이 험준하다.

 

이렇게 험준한 산 등성이를 따라 장성을 쌓아서, 방어효과는 크겠으나, 공사에 어려움이 많았겠다는 짐작은 쉽게 할수가 있었다.

 

내측에서 본 만리장성. 곤돌라에서 내려 만리장성으로 가는데, 해발 1000미터 넘는 고지대라 안개가 자욱하다.

날씨 수시로 안개 끼었다가 개었다가.. 그날 운에 맡길수 밖에..

 

만리장성에 처음 올라선 순간이다. - 멋진 만리장성 장면을 대신해서 인파와 안개.

 

 

장성 안쪽으로 통하는 계단이다.

 

장성 바깥쪽.- 이쯤 되면 이걸 넘어오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 망루까지 가려했으나 그 앞에 사람들이 꽉 들어선채로 움직이질 안 했다.

 

 

어디에도 낙서하는 저질들이 있다.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사람들에 막혀 힘들 지경.

 

나이 든 사람들은 오르내리는 게 힘들어했다.

 

사진 찍는 건 필수사항이라 다들 사진 찍기에 열중이다.

 

장성 구경하고 나오는 사람들 - 오른쪽 철 구조물은 장성으로 올라가는 계단.

 

짧은 시간 구경하고, 안개 때문에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간다.

 

내려오면서 보니 관광객들은 더 길게 줄서있다.

 

만리장성 구경마치고 나오는 문.

 

안개 때문에 만리장성 구경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광대한 국토를 방어하려고 백성들을 동원해서 공사를 했는데, 지금 와서는 방어가 아니라 관광 선전용이 되었다.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만리장성을 한반도까지 확대해서 선전하려 하고있으니 경계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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